etc6 [도서]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지금 핫한(?!) 나온지는 조금 된 책 (2010)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보았습니다. 저같은 일반 직장인이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사업체를 운영하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전과 변화에 관한 동기부여를 강하게 시켜주는 돈에 대한 태도를 좀 더 도전적이고 정중하게 해주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현실 직시하고 싶지 않아 포장하고 외면했던 (내 안의... 성실을 가장한 노예근성과 게으름) 사실들을 직설적으로 적어 놓아 조금은 마음이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를 크게 설득하였습니다. 예전엔 돈, 부자, 저택, 람보르기니 이런 단어들이 세속적으로 느껴졌었지만 살면서 그게 사실은 내가 이룰 수 없고 가질 수 없다고 믿었던 것이기에 가지고 싶어질까봐 발동시켰던 방.. 2020. 10. 3.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 (원제:GHOST WORLD) 를 보고 주인공 이니드는 자살했다 고 생각한다 (열린결말) 마이웨이로 당찬 기질이 있어보이지만 사실은 사회부적응자에, 자기 감정표현에 서투른 이니드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고 바깥 인간세계를 증오한다. 언젠가 베프인 레베카와 걸었던 장난전화로 알게된 시모어라는 아저씨를 보통의 남자들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호기심이 동하여 몰래 쫓아다니게 되고 알수록 매력있다고 느끼다가는 좋아하게 된다. 이니드의 머릿속은 늘 복잡하다. 기뻤다가도 금방 침울해지고, 짜증도 많다. 하나뿐인 소중한 친구와의 싸움, 타이밍을 놓쳐 좋은 기회를 잃게 된 진로 문제, 아버지의 새 애인, 시모어의 썸녀 등 인생에 힘듦을 줄줄이 맛보던 어느 날 극도로 우울해진 이니드는 한 밤중 좋아하던 시모어의 집엘 찾아가게 되고 둘은 급작스럽게 자게된다. 이 사.. 2020. 9. 13. [도서] 앙드레지드 '좁은 문' 책 리뷰 이 책은 종교적인 색채가 짙습니다. (저는 무교) 하지만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아니니 벽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주된 내용은 오로지 제롬과 알리사의 관계와 그 둘이 소통하는 과정입니다. 다만 소설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강박적인 신념과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충분히 쉬운길로 갈 수 있는 일들을 굳이 먼 길로 꼬불꼬불 돌아서 가는 등의 행위로 보는사람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결국은 제가 원하지 않는 뻔하디 뻔한 결말로 내달리는, 읽는 저를 아주 괴롭게 하면서도 어쩐지 계속 읽게 만드는 신비스러운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ㅋ. ㅋ 주인공은 제롬과 알리사 커플입니다. 제롬은 사촌누나인 알리사를 사랑하고 알리사는 사촌동생인 제롬을 사랑합니다. (시대상 문제는 없는 듯) 주변 친척들이나 친한 친구들 사이에.. 2020. 9. 6. 무인양품 바인더 후기 안녕하세요. 무인양품 바인더를 사용해보았습니다. A5사이즈 20공(20홀) 입니다. 1. 커버 2. 속지 3. 속포켓 이렇게 각각 구매하여 하나로 합체했습니다. 가격정보는 무인양품 홈페이지 링크로 대신합니다. '20홀' 검색결과 MUJI 온라인스토어[www.mujikorea.net] 생활잡화 > 문구 > 노트 바인더 · A5ㆍ20홀 www.mujikorea.net 1. 커버 커버는 반투명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와 ⓑ불투명 두꺼운 종이 커버 두가지가 있었는데 반투명의 애매한 투명함과 애매한 유연함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완전 불투명하고 완전 하드한 다크그레이 종이 커버로 구매하였습니다. 원래는 다른 제조사의 젤리 느낌나는 커버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배송을 기다리기 싫어서 무인양품 매장에서 구입했습니다. .. 2020. 8. 16. 문교 오일파스텔 12색 후기 안녕하세요. 잠자고 있던 오일파스텔을 소개해봅니다. 몇 달 전 파일을 사러 화방엘 갔다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반해 집어온 오일파스텔입니다. 문교에서 나온 오일파스텔 12색입니다. 어릴 적 썼던 크레파스와 굉장히 비슷한데, 다른 점이 있다면 손에 더 잘 묻고, 더 잘 뭉개지고, 가루(똥-_-)가 더 심하게(고급 제품은 그렇지 않다고 함) 나오며 색이 서로 잘 섞이고 더 기름을 많이 머금었습니다. 마치 더 나쁜 점을 적어놓은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크레파스보다 훨씬 좋습니다. 크레파스보다 물러서 더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편하고, 밀도가 높게 발려집니다. 색 위에 색을 얹어 문지르면 서로 섞이기도 하는 등 그림 초보들이 가지고 놀기 아주 재미있는 재료라고 생각됩니다. 위는 방금 만든 따끈따끈한 컬러 칩입.. 2020. 8. 14. 코로키아(크로키아) 네 개 화분 키워본 후기. 절대 비추천 죽은듯한 모습에 반해서 샀던 코로키아라는 식물은 제가 제 돈주고 사 본 첫 식물이었습니다. 첫번째 크로키아는 한 달 만에 죽어버려 저에게 큰 교훈을 남기었고 아래 사진에 있는 둘째 코로키아는 두 달 안에 죽어버렸습니다. 죽은모습이 거의 살아있는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계속 장식용으로 두다가 너무 잎이 떨어져서 묻어주었습니다. 셋째와 넷째는 동시 테스트를 하기 위해 (1.하나는 베란다 바깥에 놓고 얘의 태생인 뉴질랜드 야생생존식ㅡ바람 많이 불고 습하고 가끔 비가 쏟아진다 함ㅡ으로, 2.하나는 실내에서, 실내에서 키우기 이론으로) 동시에 키웠는데 거의 동시에 죽어버렸습니다. 키웠던 환경 BAD a. 암막커튼 (채광없음) BAD b. 잦은 물주기 (로보트처럼 일주일에 한번 가득 퍼 줌) BAD c. 창문닫고 .. 2020.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