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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by x-ray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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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핫한(?!) 

나온지는 조금 된 책 (2010)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보았습니다. 

 

 

저같은 일반 직장인이나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사업체를 운영하고있는 사람들에게 

도전과 변화에 관한 동기부여를 강하게 시켜주는

돈에 대한 태도를 좀 더 도전적이고 정중하게 해주는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현실 직시하고 싶지 않아 포장하고 외면했던

(내 안의... 성실을 가장한 노예근성과 게으름) 사실들을 

직설적으로 적어 놓아 조금은 마음이 불편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를 크게 설득하였습니다. 

 

예전엔 돈, 부자, 저택, 람보르기니 이런 단어들이 세속적으로 느껴졌었지만

살면서 그게 사실은 내가 이룰 수 없고 가질 수 없다고 믿었던 것이기에 

가지고 싶어질까봐 발동시켰던 방어기제에 불과했다는 사실도 새삼 다시금 생각나게 합니다.

이게 저자와 저의 크나크나큰 차이 이기도 하고요.

저자는 그것을 위해 달렸지만 저는 절대 될 리 없지 하며 해보지도 않고 외면했으니까요.

 

인생을 살아보니 돈은 삶의 기본 중 기본이었고 

건강 만큼이나 인생에 너무 중요한 것이었다라는걸 뼈저리게 느끼곤 합니다. 

 

책은 일단 전문용어 없이 술술 잘 읽힌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부자의 진심어린 조언을 정말부자에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자는 리무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설립자로서 30대 억만장자가 된 엠제이 드마코라는 사람이라 합니다. )

 

엠제이드마코

 

다만 제목을 보고 조금은 기대했던 부자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내용은 아니었고

자기개발서와 같은 느낌이 드는, 아는내용이라도 다시금 깨우쳐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1. 자기확신

  2. 시간의 중요성

  3. 시스템 구축된 사업

입니다. 

 

의외로 실패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었습니다. 

실패는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과정으로 여기는 듯 담담하게 적어 지나갔습니다. 

 

드마코가 정의한 이 경제 세상에는 

세가지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고 

저는 여기서 인도와 서행차선 사이를 느릿하게 걷는 인간이었습니다. -_  

 

( A.인도 < B.서행차선 < C.추월차선 ) 

 

어쩌면 책내용이 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읽고나면 분명히 돈에 대한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돈에 관한 생각을 바꿔놓았다는 그 자체로 저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것만으로도 책은 굉장히 유익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장에 책 내용처럼 빠른 부자되기를 실행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전처럼 매일을 안주하는 삶에서는 조금 벗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예스24에서 4,500원 주고 전자책을 대여해보았고 

금액과 시간대비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처럼 돈을 계획없이 지출하고 살던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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